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 日 ‘왕위 서열 2위’ 히사히토 왕자, 성년 맞아 첫 회견
일본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 왕자가 성년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지난해 9월 성인이 된 히사히토 왕자. 그동안 대학 입시 등으로 미뤄왔던 기자회견을 어제 개최했습니다.
일본에서 남성 왕족의 성년 기자회견이 열린 것은 히사히토 왕자 부친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후미히토 왕세제가 성인이 됐던 1985년 이후 40년 만인데요.
이 자리에서 히사히토 왕자는 “성년 황족으로서 자각을 갖고 황실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확실히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 폭설 아닌 새 배설물…여수시, 민물가마우지 떼 골치
내년 세계 섬박람회 개최를 앞둔 전남 여수시가 민물가마우지의 섬 습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함박눈이라도 내린 듯 하얗게 뒤덮인 여수 돌산읍 상증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하얀 것의 정체, 눈이 아니라 민물가마우지 새의 배설물입니다.
민물가마우지는 2023년 초 여수시 장군도에 집단으로 서식하기 시작했는데요.
엄청난 양의 배설물로 장군도의 나무가 말라 죽으면서, 결국 여수시는 그물을 설치하고 포획하며 새들을 쫓아냈습니다.
그렇게 떠났던 새 떼가 인근 섬인 상증도로 서식지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 어머니가 만든 피겨 김채연 의상, 베스트 의상상 후보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과 그의 경기복을 직접 만든 어머니가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지난 12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김채연 선수인데요.
어머니가 만든 강렬한 디자인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 의상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김채연 선수와 어머니 이정아 씨가 국제빙상경기연맹 발표한 20명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베스트 의상상은 한 시즌 동안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장 잘 드러낸 의상을 선보인 선수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정아 씨는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딸의 경기복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는데요.
김채연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2026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새 시즌에도 엄마의 옷을 입고 나설 것”이라며 어머니의 의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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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