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사경,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곳 적발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특별사법경찰은 환경오염행위 근절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단속을 벌인 결과 7곳의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생활 밀집 지역 내 기타 수질오염원을 대상으로 폐수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점검 결과 A 업체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Cu) 및 6가 크롬(Cr6+)을 포함한 폐수를 우수관을 통해 공공 수역으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6곳은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타수질오염원(렌즈 제작시설)을 관할기관에 신고 없이 설치 및 관리하다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 사업장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위반자를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위반 사항을 관할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혜경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 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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