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보건복지부가 서울권역외상센터 마취과 의료진이 부족해 응급수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진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병원 측에 당직 근무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해 서울권역외상센터의 야간·휴일 외상환자 수술에 일부 어려움이 발생했다”면서도 “이는 해당 의사들의 당직 미실시에 의한 것이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부재로 인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권역외상센터에 마취과 의료진이 부족해 응급 수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역외상센터는 중증 외상환자들을 치료하는 기관으로 복지부가 전국 17개 권역에 지정해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지난 2023년 7월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울권역외상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은 외상센터 전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별도로 두지 않고, 본원 소속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6명이 외상센터에 지원근무를 해오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과 근무여건 협의 및 면담 등 자체적인 노력을 취하고 있다”며 “서울권역외상센터에서 마취를 전담할 전문의에 대한 신규 채용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속히 정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서울특별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형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간 협력체계를 통해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증액된 중증외상센터 지원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외상·마취 등 필수분야 의료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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