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인지도’ 차준환 vs ‘연륜·행정력’ 원윤종…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는?

[앵커]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와 봅슬레이의 원윤종 전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인 국내 면접을 치렀습니다.

한국 후보가 되기 위해 각자의 매력과 강점을 호소했는데요.

최종 후보 1명은 내일(27일) 결정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정장 차림으로 면접장에 온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은 자신의 강점인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습니다.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오늘 IOC 선수위원 후보로서 출마합니다. 선수로서 2018 평창, 2022 베이징 등 두 번의 올림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선수들이 직접 뽑는 만큼, 자신이 ‘현역 선수’로서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저는 그들과 함께 뛰고 있고 저 또한 선수이기 때문에…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있어서 저는 대화를 이미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이 굉장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역사상 첫 봅슬레이 올림픽 메달의 영광을 안겼던 원윤종은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통해 쌓은 연륜을 내세웠습니다.

<원윤종/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저는 올림픽을 세 번 참가했고 더군다나 메달 획득이라는 이 결과물도 있을뿐더러 선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또 이미 대한체육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등에서 선수위원을 역임하며 쌓은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원윤종/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아무래도 선수들은 경력 전환에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올림픽 은퇴 이후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이냐…’ 제가 IOC 선수위원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좀 더 확장시키고…”

면접 평가를 마친 대한체육회는 선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종후보가 되면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간 중 실시되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해 세계 올림피언들과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때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나섰지만 낙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IOC선수위원 #차준환 #원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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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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