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후 진술…”헌법 수호 위해 파면해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국회 측 마지막 발언자로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약 40분간 최종 진술을 했습니다.

정 단장은 “헌법의 적은 헌법으로 물리쳐야 한다”라며 윤 대통령 파면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측 대표로 최종 진술에 나선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의 계엄 요건과 절차적 정당성을 위반하는 등 위헌 위법적 포고령을 발표했고, 국회와 선관위를 침탈한 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한 내란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헌법에 따라 국가를 보위하겠다며 취임 선서를 했던 국회에 계엄군을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청래 / 국회탄핵소추위원단장> “그러나 피청구인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겠다고 다짐했던 바로 그 장소. 국회에 계엄군을 보내 침탈하고, 헌법을 유린했습니다.”

지난 12월 3일 밤 전 국민이 계엄군의 폭력을 지켜봤다며 윤 대통령 파면이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단장은 이번 계엄을 겪은 뒤 자신이 안기부에 끌려가 고문당했던 36년 전 악몽이 떠올랐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탄핵소추위원단장> “고문 폭행을 당했습니다. 살아있음이 고통이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노상원 수첩대로 시행됐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을 몽상에 빠진 권력자라고 지칭하며 일상 회복을 위해서라도 탄핵 인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탄핵소추위원단장> “이제 몽상에 빠져있던 권력자가 무너뜨리려 한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피청구인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변하지만 많은 일이 일어났고 계엄의 피해는 엄청납니다.”

정 단장은 진술 말미 계엄 당시 상황에 애국가가 흘러나오는 영상을 재생하며 최종 진술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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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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