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3월 중순 실시되는 한미연합연습 ‘2025 자유의 방패(FS)’에서 자체 개발한 국방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시범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연호 국방AI정책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동원 GPT나 해병대 교리교범 GPT 등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실제 지휘통제체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시범적으로 이번 연습 때 활용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향후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이 한미 연합연습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 생성형 AI는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을 통해 군사용어, 군 내부 규정 등 국방분야에 특화된 양질의 데이터를 집중 학습시킨 AI 모델로, 보안성이 갖춰진 국방 내부망에서 제공한다.
국방 GPT와 동원 GPT, 해병대 교리교범 GPT 등 서비스를 비롯해 행정지원 업무 등 10개 서비스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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