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 고속도로 공사 교각 붕괴 사고로 25일 오전 11시35분 기준 사망 2명·중상 4명·경상 1명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매몰 3명에 대한 추가 수색을 진행 중이며 중상, 경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 담당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산업, 범양건영 컨소시엄으로 공사 중인 곳으로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사고는 25일 오전 9시49분께 발생했다. 교각 위 슬라브 상판이 붕괴되며 작업자 10여명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교량 작업 중 슬라브 상판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안시와 진천군은 시민들에게 인근 주민들에게 붕괴 사고를 알리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현재 진천 천안 방면 34번 국도 구수삼거리가 통제중이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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