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지드래곤에 "금주 1년째…술 많이 마셨더니 OOO 많아져"

배우 황정민이 1년째 금주 중임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가수 지드래곤이 황정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황정민에게 “형 금주한다고 하셨죠?”라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금주한 지 1년 된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이 놀라워하며 금주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황정민은 “50살에 내게 주는 선물로 뭘 할까 하다가 술, 담배 중 하나를 끊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 그랬더니 술을 더 먹게 됐다”며 “술을 많이 먹었더니 기억력도 안 좋아지고 잔 실수도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년만 나한테 휴식을 주자는 생각으로 (술을) 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이 “금주를 마음먹으면 바로 되냐. 저는 엄두도 안 난다”고 하자, 황정민은 “초반에는 되게 힘들었는데 아내랑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내는 술을 아예 안 먹는다. 사실상 아예 안 먹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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