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요구해서”…양주병 휘둘러 남편 숨지게 한 아내 입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연합뉴스 자료화면]

부부싸움 중 위험한 물건을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쯤 평택시 주거지 아파트에서 남편 B씨와 다투다가 양주병으로 머리 부위 등을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다가 당일 오후 2시쯤 숨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최씨는 유명 수험생 교육 업체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평택경찰서 #부부싸움 #상해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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