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7개 건축공사현장 3월7일까지 안전점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해빙기 건축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7일까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107개 건축공사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최근 발생한 부산시 기장군 건설공사 현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현장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용접·용단 작업이 많고 가연성 자재와 위험물을 취급하는 건설현장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고, 공사 완료까지 피난구나 소방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화재 시 대피도 어렵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재위험 작업 시 안전작업 절차 수립 여부, 근로자 피난 및 화재 예방 교육 여부, 불꽃·불티 비산방지 조치 여부, 소화기 비치 및 관리 적정성, 화재 감지자 지정 및 배치 여부 등이다.

점점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법한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건설 현장은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므로 근로자들에게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안전한 공사 현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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