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고용지수 발표…임금체불로 감점 업체 7개↑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건설업계에서 고용 한파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올해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업체의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4일 ‘건설인력 고용지수(건설고용지수)’를 산정해 발표했다.

건설고용지수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요소 중 하나다.

고용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올해 건설고용지수 산정 업체 수는 총 1만2590개사인데, 이 중 상위 10%인 1259개사가 1등급(만점)을 받았다.

반면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감점을 받은 업체는 총 11개소다. 지난해(4개소)보다 7개 늘었다.

건설고용지수 결과에 정정신청을 하고 싶은 건설사는 공제회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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