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중 남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13만2천535명으로, 2023년 12만6천8명에 비해 6천500여명 늘었습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는 4만1천829명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해 제도 시행 이래 처음으로 30%를 돌파했습니다.
2015년 남성 육아휴직 비중이 5.6%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9년 새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출생아 수 감소 추세로 2023년 다소 줄었던 육아휴직 사용자는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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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