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제공]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행 중인 재판이 정지된다는 것이 다수설”이라는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발언에 대해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대법원 판결을 앞둔 당시 홍준표 대선 후보와 관련해 국민일보가 헌법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대통령에 당선돼도 계속해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재판은 계속 진행하는 게 상식”이라며 “피고인이 진행 중인 재판에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낙관’을 운운하는 것은 안하무인인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누가 이런 오만을 만들었나, 2년 2개월이 걸린 선거법 1심 재판, 위증교사 1심 무죄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졌던 사법부가 자처한 것”이라며 “사법부 전반에 거친 국민적 불신 중심에는 우리법연구회의 사법 카르텔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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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