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연 70만원씩 정액 지급하려던 대학생 전입지원금이 축소됐다.
제천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대학협력 지원조례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조례 개정안은 첫해부터 3년 차까지 주소를 유지한 대학생에게 매년 70만원의 지역화폐를 정액 지급하도록 했으나 시의회는 연차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조례안을 수정했다.
수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대학생 전입지원금은 1년 차 50만원, 2년 차 60만원, 3년 이상 70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전입지원금은 지역화폐 ‘모아’나 지역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모아’ 마일리지로 지급하기로 했다. 주소이전 대학생 전입 장학금은 종전대로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수정안을 대표발의한 이재신 시의원은 “예산 운영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주소 유지 기간에 따라 전입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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