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이 계엄 당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계엄군 병력의 길 안내를 요청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양재웅 국회협력단장은 어제(21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8번의 전화가 왔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안내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이상현 제1공수특수여단장은 이번 국조특위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필요하면 전기라도 끊어’라고 말씀했다”며 곽 전 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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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