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12·3 비상계엄 당일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근거로, 홍 전 차장이 설명한 ‘체포 명단 메모’ 작성 과정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비상계엄 국정조사특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20일) 기자회견에서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 밤 10시 58분 국정원 본청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밤 11시 6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국정원장 관사 입구 공터에서 통화하고 그 내용을 메모지에 적었다는 홍 전 차장의 증언과 배치된다고 여당 의원들은 지적했습니다.
다만 홍 전 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밤 11시 6분 통화 장소는 집무실이라고 진술을 바꾼 바 있습니다.
박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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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