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14 ondol@yna.co.kr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과의 관세전쟁도 불사한다”며 “우리 역시 이 점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과의 관세전쟁을 불사할 뿐만 아니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들과의 대화·협상도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견고한 한미동맹과 한미 안보협력이란 대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국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실용 외교가 절실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대표는 여권을 비롯한 일각의 ‘우클릭 행보’ 평가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클릭했다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정책 또는 경제 중심 정책을 비난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원래 경제 중심 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언제나 성장을 추구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문제에 관한 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는 낫다. 아무리 부족하고 못나도 국민의힘보다 분명히 낫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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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