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국립진주박물관은 2025년 광복 80주년 및 국립박물관 80주년을 맞아 경남의 역사·문화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특별전시와 공동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전시와 공동 기획전시는 향후 새 박물관 상설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진주박물관은 상반기인 오는 5월20일~8월24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진주목과 진주사람’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경남 대표 도시인 진주의 공간적 특성과 거기서 살아온 진주사람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다.
또 하반기인 오는 10월1일~내년 2월22일까지 특별전 ‘암행어사-백성의 곁에 서다’를 개최한다.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조명하는 국내 최초 전시로 암행어사의 역할과 활동, 영향을 조명한다.
이 밖에도 광복 80주년, 국립박물관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순신'(2025.11.~2026. 3.)전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2026년 5월에 진주에서 순회전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2025. 9.~11.)는 올해 함양박물관에서 연다.
이와함께 광복 및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국립해양박물관·해군사관학교박물관과 함께 공동기획전 ‘수군, 해전(가제)'(국립해양박물관 2025.7.29.~10. 26. 해군사관학교박물관 2025.11.11.~2026. 4.12.)을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국립진주박물관은 새 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특화된 콘텐츠 확장 및 다양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진주와 임진왜란에 국한하지 않고 경남의 대표 국립문화기반 시설에 걸맞는 박물관을 구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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