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 중수본 회의…김문수 주재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용노동부는 부산에서 발생한 호텔 화제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 오후 기장군청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부산시, 기장군에서는 차관급 담당자가 배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및 운영 방안, 기관별 상황 대처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소방청과 경찰청에서는 화재 원인 조사와 수사 상황,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관련 대응 상황 및 향후 계획, 부산시와 기장군은 피해 가족 지원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날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을 입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이 8시간 만에 완진됐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51분께 공사장 내 3개 건물 중 B동 1층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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