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혐의 양익준, 영화 '고백' 무대인사 강행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12일 열리는 영화 ‘고백’ 관련 행사에 일정 변동 없이 참석한다.

양익준은 이날 오후 열리는 ‘고백’ 시사회 및 무대 인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다.

이 작품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본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연출했다. 양익준은 광기 넘치는 캐릭터 지용 역을 맡았다.

양익준은 오는 16일과 22일 열리는 ‘고백’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나올 계획이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성북구 술집에서 영화 스태프 A씨 머리를 종이 뭉치로 수 차례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이 주점은 양익준이 운영하는 곳이다. A씨는 같은 달 30일 양익준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양익준은 2002년 영화 ‘품행제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 ‘똥파리’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 ‘밤을 걷는 선비'(2015)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2017) ‘지옥'(2021)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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