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방발전20×10 정책’에 따른 20번째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과업이 김형직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으로 빛나게 완결되였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형직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1일 온 나라의 각광속에 성대히 진행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민헌신의 열애와 끝없는 심혈과 로고의 고귀한 결실”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줄 기념품도 변변한 것이 없었던 이 고장에 자기 군의 상표를 단 질 좋은 제품들이 넘쳐나고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시대에는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하고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자는 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라고 말했다.
지방발전20×10은 10년 동안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공업공장을 건설해 주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으로,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처음 제시했다.
극심한 도농 격차를 해소해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지만, 오히려 동원되는 군·주민 인력과 현장 책임자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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