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희토류 개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베센트 재무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도록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많은 죽음과 파괴를 가져온 이 전쟁은 반드시 끝나야 하고 곧 끝날 것이다”며 “미국은 성과는 거의 없이 수십억 달러를 지출했다. 미국이 강할 대 세계는 평화롭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계속하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자원을 제공받길 원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아닌 베센트 재무장관을 보내는 것은 이러한 협정 체결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CNN은베센트 장관이 우크라이나 중요 광물 매장지에 대해 논의할 예쩡이라고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우리 땅을 보호하고 무기, 제재 패키지로 적을 밀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와 함께 광물 자원을 개발한다는 생각에 열려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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