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화장품, 중국 넘어 미국으로…'아마존' 입점했다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보령머드화장품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8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머드화장품은 9일(현지시간)부터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이스처 클렌징폼과 에센스 마스크팩(10개입), 헤어에센스 3종이다.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아마존 입점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아마존 코리아 본사와 입점 제품, 입점에 필요한 각종 서류, 입점 방법 등을 논의했다.

보령머드화장품은 보령시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는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외 지역은 물론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온라인 대리점 추가 계약과 함께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래폼 ‘무신사’ 뷰티 입점 등 온라인 판매부분을 강화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여왔다.

또 지난해 11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머드비누 출품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과 난징루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현재 일본·홍콩·필리핀과도 지속적인 접촉을 해오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전세계에 K한류 축제의 바람을 일으킨 보령머드축제에 이어 보령머드화장품이 K뷰티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와 홍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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