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최첨단 디지털 양방향 혈관 조영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독일 지멘스(Siemens)사로부터 도입, 지난달 말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이 장비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시술이 가능하다. 기존 장비 대비 방사선 피폭량이 3분의 1로 감소,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다.
사각지대 없이 더 정확한 뇌동맥류 시술을 구현, 시술 시간을 줄여 환자 예후 역시 크게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
백병현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장은 “뇌혈관 조영술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혈전 제거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뇌혈관 협착·기형에 대한 시술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뇌혈관 환자의 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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