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서 주취 난동·112 허위 신고 수백건…40대 구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술을 마시고 파출소에서 난동 부리고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 신고를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파출소에서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을 만나고 싶다며 고성을 지르고 CCTV를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과거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입건된 사건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날 전까지 1년 동안 112에 250여 건의 허위 신고를 한 상습 신고자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재범 방지와 공권력 확립을 위해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법원에서 발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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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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