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오는 14일까지 ‘2025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변화에 맞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청소년 디지털역량(디지털도구 활용, 디지털 윤리규범 확산·실천 활동 등) ▲청소년 진로체험(진로이해, 진로탐색, 진로계획활동 등) ▲테마별 체험(신기술·신산업, 환경, 금융·경제, 문화예술 등) ▲자유주제(다문화청소년 등 대상의 다양성을 고려한 활동) 등 4개 분야다.
올해는 청소년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교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고교학점제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자유주제 분야를 신설해 지역사회의 다문화청소년, 고립·은둔청소년이나 가족돌봄 청소년과 같은 신소외청소년 등 다양한 유형의 청소년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원, 청소년특화시설 등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선정된 활동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고, 운영 방법을 다른 청소년 관계 기관(1개소 이상)에 보급할 수 있으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프로그램 개요서 등을 작성해 14일 오후 4시까지 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프로그램 당 약 1000만원 내외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활동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담당자 교육도 지원된다.
아울러 우수기관 15곳을 선정해 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는 영상으로 제작돼 전국 청소년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새롭고 풍성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여가부는 사각지대 없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연기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도 “앞으로도 우수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에서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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