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곽종근 회유”…野 “경호처, 노상원에 비화폰”

與 “민주, 곽종근 회유”…野 “경호처, 노상원에 비화폰”

[앵커]

국회에선 ‘내란 혐의 국조 특위’ 2번째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여야는 계엄 전후 상황과 관련해 서로를 겨냥한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등 주요 증인이 불출석한 가운데 열린 2차 청문회.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안규백 / ‘내란 혐의 국조특위’ 위원장> “불출석한 윤석열, 김용현, 문상호, 강의구 이상 4인 증인을 재석 17인중 찬성 10인 반대 7인으로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여당은 조태용 국정원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등 출석을 주장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증인 채택에 대해서 불균형성을 여러 번 지적했었는데 번번이 다 무시돼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계엄 직후, 민주당 김병주 의원 유튜브에 출연해 ‘의원을 끌어내라’는 등 지시를 들었다고 밝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회유 의혹’을 제기했고,,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무슨 말이 오고갔어요? 저한테 제보한 사람에 의하면 사령관이 (민주당에)회유당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에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디다 대고 회유를 했다고 합니까? XXX? XXX라뇨. 선을 넘네? 해보자는거야?”

곽 전 사령관은 ‘사주를 받고 답변한 사실이 없다’면서,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내려왔던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곽종근 / 전 특전사령관> “요원의 문제는 12월 4일 1시부터 9시 사이 본관에 들어갔던 인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두번째,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하는 부분들은 0시20분부터 0시35분 사이에 대통령님과 김용현 전 장관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 이 두 가지 사실이 맞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이번 사태 핵심 인물이자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한 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지시로 비화폰 불출대장을 삭제하려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훈 차장이 내란의 비선 설계자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바쳤다는 것은 사전에 비상계엄을 알고 함께 공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2차 청문회에서도 증인 선서를 하지 않은 채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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