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 중 LH와 전북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거나 신규 입주자로 확정된 자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와 18∼39세(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미혼 청년이 해당한다.
지원금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기본 최초 2년에 2회 더 연장이 가능해 6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신혼부부 76가구와 미혼 청년 32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은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7~29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 거주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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