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최대 종교 축제 ‘쿰브 멜라’ 13일 시작…45일간 4억 5000만 명 참가 예상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인도의 최대 종교 행사인 힌두 축제 ‘쿰브 멜라(Kumbh Mela)가 1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시작됐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개막한 축제는 다음 달 26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이날 전국에서 수백만 명의 힌두교 신도, 신비주의자, 성직자들이 몰려들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축제 기간 힌두교 순례자들은 갠지스강, 야무나강, 신화 속 사라스와티강 등 세 개의 신성한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모여 의식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강물에 들어가는 것을 중요시하며 힌두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인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여정을 시작한다.

힌두교도들은 강물에 몸을 담그면 과거의 죄가 씻기고 환생 과정이 끝난다고 믿으며 특히 길조로운 날에는 더욱 그렇다.

이 중 가장 상서로운 날은 12년 주기로 열리는 ‘마하 쿰바 멜라’ 또는 ‘주전자 축제’ 기간 동안이다.

이 축제는 중세 시대에서 세 개의 신성한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행하는 일련의 목욕 의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힌두교도들은 신화 속의 사라스와티강이 한때 히말라야에서 프라야그라즈를 거쳐 흘러 갠지스 강과 야무나 강과 만났다고 믿는다.

인도 당국은 이번 축제 기간에 총 4억50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에서 크고 작은 압사사고가 일어나 사고 예방에도 부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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