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가뭄’…악성 미분양 4년4개월만에 최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오늘(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773가구로 전달보다 5.7%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속 증가했지만, 지난 8월을 기점으로 4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를 포함한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13.2% 줄었고, 전월세 거래도 9.5% 감소했습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1.8% 늘어난 1만 8,644가구로,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2,452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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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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