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안겼던 무대에서 2연패를 노리는 김민솔의 일거수일투족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티샷부터 퍼팅, 홀 사이 이동하는 모습까지 18홀 내내 김민솔 한 명만 따라가는 특별 중계다.
OTT 웨이브는 11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김민솔을 주인공으로 한 ‘웨이브 필드캠’을 선보인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상금랭킹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새로 썼다.
올해 대회는 KLPGA 투어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경기 방식도 독특하다. 투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를 줄이는 것보다 버디와 이글을 많이 잡아내는 선수가 높은 점수를 얻는다.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김민솔에게는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무대다.

웨이브 필드캠은 한 선수의 라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골프 특화 중계다. 여러 선수의 주요 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는 일반 방송과 달리 특정 선수에게 카메라를 고정한다. 경기 중 표정과 샷을 준비하는 과정, 홀 사이 이동 모습까지 담아내 마치 현장에서 선수를 따라 걷는 듯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시은 아나운서와 안신애 프로가 김민솔의 18홀 여정을 함께한다. 두 진행자는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김민솔의 경기 운영과 주요 승부처를 짚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웨이브는 앞서 전인지와 황유민, 박성현 등 인기 선수들의 라운드를 필드캠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김민솔의 타이틀 방어전에 카메라를 집중한다.
AI를 활용한 골프 시청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김민솔 선수 장면만 보여줘” 또는 “이글 장면만 모아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지난 경기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생중계 도중에도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AI 하이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이 필드캠의 매력”이라며 “밀착 중계와 AI 시청을 더해 골프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