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미 파나마에서 9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대피했다. 파나마와 콜롬비아 일부 해안에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파나마시티에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건물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모여 지진의 영향과 피해 소식을 기다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최신 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낮 12시56분께 발생했다. 진앙은 파나마 피탈로사 아리바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12㎞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2.6㎞로 파악됐다.
초기 발표에서는 지진 규모가 8.0으로 전해졌으나 7.6을 거쳐 7.7로 수정됐다.
미국 쓰나미 경보 체계는 초기 발표에서 파나마와 콜롬비아 일부 해안에 향후 3시간 이내 위험한 쓰나미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미국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별도 발표에서 미국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는 쓰나미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수준의 해수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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