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코스마다 날씨 다르네”…네이버, 전국 301개 산 맞춤 예보 제공

[지디넷코리아]

네이버가 단풍철을 맞아 전국 주요 산의 날씨를 등산 코스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등산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 경로를 선택하면 산행 중 예상되는 기온과 바람, 강수 변화를 구간별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전국 301개 산을 대상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등산 테마날씨’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지역 날씨가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제공됐다면, 등산 테마날씨는 산의 위치 좌표를 기준으로 예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날씨 테마날씨-등산

특히 네이버 지도에 축적된 등산 코스 데이터를 날씨 예보와 결합했다. 이용자가 등산할 산과 코스, 출발 시간을 선택하면 이동 경로에 따라 달라지는 기온과 바람, 강수 정보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산행을 계획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일출 시각과 계절별 풍경 정보도 제공한다. 단풍과 개화 시기 등을 네이버 날씨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야외 활동 테마에도 관련 정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야구장을 시작으로 테마파크와 스키장, 축구장, 골프장 등 특정 장소와 활동에 특화된 날씨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현재 등산을 포함해 총 868개 테마지역의 날씨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골프장이 495개, 축구장이 30개, 야구장이 20개다.

테마날씨 이용도 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구독 건수는 약 21만3천건으로, 올해 1월 7만3천건과 비교해 8개월 만에 약 2.9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구독된 장소는 잠실야구장으로, 구독 건수는 약 2만5천건이다.

네이버는 계절에 따라 이용량이 달라지는 기존 테마와 달리 등산은 사계절 내내 수요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내 바다낚시 테마를 추가해 야외 활동에 특화된 날씨 정보 제공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김혜진 네이버 리더는 “날씨 예보에 이용자 활동과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결합하고 있다”며 “등산에 이어 바다낚시까지 테마를 확대해 다양한 야외 활동에 필요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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