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 3승 거둔 왕정훈,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DP 월드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왕정훈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왕정훈은 4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해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김홍택(7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상희와 김연섭은 나란히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왕정훈이 K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DP 월드투어에 데뷔한 왕정훈은 그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모리셔스 오픈 정상에 서며 시즌 2승과 함께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왕정훈은 2017년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후 입대한 뒤 2022년 7월 전역한 왕정훈은 해외 무대와 KPGA 투어를 함께 소화했으나 좀처럼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올 시즌 KPGA 9개 대회에 출전한 왕정훈은 4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10번째 대회에서 우승에 닿았다.

올해 신인왕 포인트 2294.67점으로 압도적인 선두인 왕정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3546.20점), 상금 순위 6위(4억8722만5693원)를 달린다.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왕정훈은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왕정훈은 후반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4)에서 또 버디를 낚았고, 12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공동 선두이던 김연섭이 12번 홀에서 보기에 그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선 왕정훈은 이후 파를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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