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올해 ‘기술대상’ 신설…오내피플 등 3사 선정

[지디넷코리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올해 처음 신설한 기술대상에 ▲오내피플 ▲NHN두레이(엔에이치엔두레이) ▲엘세븐시큐리티 3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보위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술대상’은 개인정보의 예방 중심 보호체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 확산을 촉진하고, 산업계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 개인정보위가 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 신설한 ‘기술대상’은 개인정보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지디넷코리아가 공동주관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수상 기업과 제품은 다음과 같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제 6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주식회사 오내피플은 개인정보보호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 회사다. 이번 기술대상에 평가대상으로 출품한 ‘캐치시큐 v1.0’은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개인정보와 관련된 전(全) 생애주기를 자동화해 관리할 수 있게 한 인공지능 기반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필요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해 수집 목적에 맞는 동의서 및 양식을 생성하고, 암호화 및 접근통제·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한다. 또 보유·이용 기간 만료 시 복구 불가능하도록 파기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측면을 집중적으로 고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에이치엔두레이에서 출품한 ‘두레이(Dooray!)’는 메일·전자결재·메신저·회의 등 일상적인 업무부터 화상회의나 인공지능 활용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협업 플랫폼에 개인정보 기능을 포함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상시 관제와 암호화 통신 등 인프라 측면은 물론 서비스별 적용 가능한 반출 통제(DLP, Data Loss Prevention)와 고객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연계 콘텐츠 보안 등 업무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를 내재화하고 있다. 협업 도구로 개인정보 보호만을 목적으로 설계한 제품은 아니지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무 전(全)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심사위원들이 평가했다고 개보위는 전했다.

엘세븐시큐리티는 인공지능 기반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이번 기술대상에 출품한 솔루션은 자체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엔진을 통해 텍스트뿐 아니라 문서 내의 이미지나 스캔본 속 개인정보를 추출·판별해 차단하는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홈페이지 내 게시물이 업로드 될 때 일차적으로 개인정보를 탐지하고, 사용자가 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 파일 속 텍스트와 이미지에서 개인정보를 탐지해 차단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도입 이전 업로드된 게시물의 이미지 속 개인정보까지 관리 가능해 담당자 실수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수상 기업들 성과는 기술력은 물론 도입기관의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의지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기술대상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기업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인 만큼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과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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