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일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딴 뒤 리드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서채현은 30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여자 볼더링 결승에서 7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볼더링에서 시상대에 오른 서채현은 주 종목 리드에서 금빛 등반을 다짐했다.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세계랭킹 22위지만, 리드는 2위에 올라 있다.
경기 후 서채현은 “리드에 집중해서 준비하다 보니 볼더링에 전념한 선수들에 비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선부터 결승까지 마음 편하게 라운드를 즐기고, 내 등반에만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랐다”고 덧붙였다.
준결승에서 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던 서채현은 “준결승 성적이 좋아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욕심이 났던 것 같다”고 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서채현은 이날 동메달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콤바인(볼더링+리드) 종목에 나섰던 서채현은 결승전이 폭우로 취소되면서 예선과 준결승 성적에 따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항저우 대회 때 은메달을 땄고 여기서 동메달을 추가했으니, 남은 리드에서 금메달을 따서 금, 은, 동메달을 다 채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은 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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