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종목을 고르는 것뿐 아니라 투자한 뒤 시간을 견디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유튜브 채널 ‘서재형의 투자교실’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에서는 유독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9일 촬영했다고 밝혀졌다.
‘평생투자 첫걸음’의 저자 서재형은 “투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일까”라고 질문한 뒤 “시간을 견뎌야 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예금이나 부동산 등 다른 자산에는 시간을 견딘다”며 “그런데 주식이 다른 자산보다 변동성이 크니 시간을 안 견디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각종 악재가 이어지는데 주가가 상승한다고 언급하며 “엉덩이가 무거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형사들의 잠복수사를 예로 들며 투자 역시 기다림이 중요하지만, “잘못된 방향에 가서 기다리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오는 님을 기다리는 건 기다려도 신이 나는데, 오지 않을 힘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비참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다림의 시간이 달콤한 주식 종목 같은 자산에 가서 기다리는 거는 괜찮다”고 밝혔다.
서씨는 변동성에 따라 사고파는 투자 방식도 지적했다. 그는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는 주식을 잘못 배운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는 시간을 견뎌 돈을 버는 투자로 성공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자자들에게 손실의 원인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물고기를 못 잡는 원인이 배의 선장 탓인지, 낚시하는 나의 버릇 때문인지 돌아봐야 한다”며 스스로를 점검해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