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합의 절실히 원해…응할지는 내가 결정”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란이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실패한 국가로 매우 급하고 절실하게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먼서 “미국이 대화에 응할지는, 않을지는 내가 결정할 것이다”고 적었다.

다만 “대화라는 콘셉트에 우리는 개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핵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미국 내 이란전쟁에 대한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 가능성을 내비치며 국내 여론을 다독이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이란과 전쟁이 11월 중간선거 직후 끝날 것이라고 밝혔고, 지난 13일에는 중간선거 직후 또는 그 전에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아일랜드 둔베그 골프장에서 취재진에 “이란은 절실히 협상하고 싶어 하고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면서 “올바른 합의를 해야 한다. 나는 쓸모없는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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