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회담에서 시 주석과 모디 총리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모디 총리와 시 주석은 양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중재 역할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들의 지원 의지를 환영하면서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모디 총리와 회담했으며, 시 주석과도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은 전날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인 ‘뉴델리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선언에서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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