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솔하임컵 첫날 4-4 무승부…앨리슨 리 2승 활약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과 유럽이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첫날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미국과 유럽은 11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과 포볼 4경기씩을 치른 끝에 승점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오전에 진행한 포섬(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2승씩을 거뒀고, 오후에 열린 포볼(두 선수가 각자 경기한 후 더 좋은 스코어를 반영)에서는 나란히 1승 2무 1패를 작성하며 팽팽히 맞섰다.

첫 번째 포섬 경기에서는 미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앨리슨 코푸즈 조가 미국의 선봉장으로 나서서 유럽의 찰리 헐과 로티 워드(이상 잉글랜드) 조를 상대로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두 번째 포섬 경기에서도 미국이 웃었다. 미국의 앨리슨 리-로런 코글린 조가 유럽의 나나 마센(덴마크)-셀린 부티에(프랑스) 조를 3홀 차로 제압했다.

하지만 유럽이 반격에 성공했다. 유럽의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조가 미국의 앤드리아 리-린디 덩컨을 2홀 차로 격파했고, 마야 스타르크-린 그랜트(이상 스웨덴) 조 역시 미국의 로즈 장-제니퍼 컵초 조를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볼 경기에서는 미국의 메건 캉-앨리슨 리 조와 유럽의 미미 로즈(잉글랜드)-나스타시아 나도(프랑스) 조가 승리를 따냈다. 나머지 포볼 2경기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비겼다.

12일 포섬에서는 코르다-코푸즈가 스타르크-그랜트와 격돌하고, 이날 유일하게 2승을 수확한 앨리슨 리는 코글린과 호흡을 맞춰 헐-워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역대 솔하임컵 전적에서는 미국이 11승 1무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유럽 원정에선 2015년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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