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티빙이 콘텐츠별로 이용자들이 24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다. 영상 시청에 집중됐던 OTT 이용 경험을 시청 전후의 대화와 팬덤 활동까지 넓혀 이용자를 플랫폼 안에 머물게 한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팬톡’ 기능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팬톡’은 콘텐츠마다 별도의 채팅방을 만들어 같은 프로그램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실시간 방송이나 본편을 시청하는 동안에만 채팅하는 방식과 달리 콘텐츠 공개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본편 공개 전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되는 장면이나 관전 포인트를 공유하고, 스트리밍 중에는 출연진과 장면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시청을 마친 뒤에도 명장면이나 미공개 장면에 대한 해석, 에피소드 후기 등을 이어갈 수 있다.
티빙은 이를 통해 콘텐츠 감상과 커뮤니티 활동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팬덤의 대화를 외부 커뮤니티가 아닌 티빙 내부로 끌어들이고 콘텐츠 이용과 체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팬톡’은 현재 ‘코미디 숏리그’, ‘가왕쇼’,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등 3개 콘텐츠에 우선 적용됐다. 이용자들은 각 채팅방에서 무대와 출연진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거나 회차별 감상평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티빙은 향후 ‘팬톡’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팬톡’은 콘텐츠를 시청하는 순간에 머물렀던 이용자들의 반응을 시청 전후의 소통으로 확장하는 연결 고리”라며 “적용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티빙 안에서 콘텐츠별 대화와 팬덤 교류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