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픈AI발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 대비 500원(0.19%) 내린 2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만원(0.56%) 오른 179만3000원에 장을 닫았다.
오픈AI의 새로운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소식 등에 힘입어 반도체 투톱 주가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개장 직후 상승폭을 늘리며 각각 3.33%, 5.95% 오른 27만9000원, 188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는데, 이란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내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 소식 등이 전해지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 시설이 공격을 받으면서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급격히 확산하자 국제유가는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93달러, 97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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