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MLB 첫 시즌에 30홈런…일본 선수 역대 4번째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데뷔 시즌에 30홈런을 터트렸다.

무라카미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무라카미는 미네소타 선발 투수 타지 브래들리의 시속 92.6마일(약 149㎞)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지난달 1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무라카미는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마쓰이 히데키(2004년 31홈런)와 올 시즌을 포함해 6년 연속 30홈런을 날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컵스·2025년 32홈런)에 이어 한 시즌 30홈런을 작성한 역대 4번째 일본 선수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 외에도 콜슨 몽고메리(31홈런), 미겔 바르가스(30홈런)가 30개 이상의 아치를 그리며 단일 시즌 3명의 30홈런 타자를 배출하게 됐다.

화이트삭스에서 한 시즌 3명 이상 30홈런 타자가 나온 건 2004년(폴 코너코, 카를로스 리, 호세 발렌틴), 2006년(조 크리디, 저메인 다이, 짐 토미, 코너코), 2008년(다이, 토미, 카를로스 쿠엔틴)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107경기에서 타율 0.211에 머물렀지만, 30홈런에 61타점을 생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무라카미의 홈런에도 화이트삭스는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에도 화이트삭스는 74승 6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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