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러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1일(현지 시간) 파벨 자루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자 회동이 추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푸틴 대통령도 초청받은 만큼 참석할 것으로 봤다”며 “여건이 마련된다면 3자 회담을 추진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자 회담이 불발되더라도 “적어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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