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는 9월 금리 인상할까

[지디넷코리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에 대한 근본적인 추세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 연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라고 보면서 “올 여름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있게 개선됐다고 볼 수 없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로 확실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워시 연설 이후 국채 수익률은 크게 올랐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08%p 오른 4.31%를 기록하며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FOMC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빈 워시 연준의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연준 유튜브)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거래자들은 이제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할 확률을 48%로 봤다. 워시 의장의 연설 전에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거의 70%였다.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자들은 9월에 0.25%p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거의 56%로 보고 있다. 이는 하루 전보다 약 20%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을 49%로 예상했다.

다음 번 FOMC는 9월 1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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