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드림어스, 상반기 영업익 11배↑…음악 IP 중심 흑자 지속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지난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1배가량 늘렸다. 회사는 음악 지식재산(IP) 사업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줄었으나 영업익은 1032% 늘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유통과 상품(MD), 공연 등 IP 중심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음악 IP 사업이 차지한 비중은 약 62%다.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메이크어스와는 플로의 팬덤 서비스 ‘플로집’과 딩고뮤직이 연계한 웹 예능 ‘내ZIP(집) 마련’을 선보였다. 딩고 콘텐츠를 플로와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알앤디컴퍼니와는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유통과 팬 소통, 홍보·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한다. 대성의 앨범 ‘한도초과’ 유통과 남유정의 리메이크 음원 발매 프로젝트 등을 맡았다.

B1A4 소속사 히읗피읖과는 신보 유통과 산들 팬미팅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드림어스컴퍼니가 직접 기획한 B1A4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에는 약 40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한터글로벌과도 협력하고 있다. 플로샵에서 판매된 앨범 실적이 한터차트의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인 초동 집계에 반영되도록 했다. 또 케이팝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달 문을 연 글로벌 팬덤 플랫폼 ‘플로집’을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음원 감상에서 아티스트 소통과 콘텐츠,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팬덤 사업을 확대하고 음악 IP의 기획·제작·유통·공연·커머스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이번 성과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음악 IP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로 체질을 전환해 낸 결실”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음악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음악 전문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