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배터리 셀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연결하는 플랫 플렉시블 연성회로기판(FF-PCB)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FF-PCB는 기존 와이어 하네스를 대체하는 차세대 배터리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얇고 유연한 필름 구조 안에 회로를 구현해 기존 배선 방식보다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복잡한 배선을 일체형 구조로 설계해 생산성과 조립 효율을 높였다.
또 배터리 전압과 온도 등 주요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MS와 다수의 배터리 셀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는 패키지 특허 기술로 온도센서 등 기능성 부품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기존 ESS용 제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FF-PCB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로봇 배터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FF-PCB는 ESS와 전기차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터리 응용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향후 글로벌 로봇 기업의 배터리 시스템까지 적용할 수 있는 부품 기술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기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 삼기아메리카는 주조기·가공기 등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332만 달러(약 335억원)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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