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3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3.24포인트(0.71%) 오른 6만1867.4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상승이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21.53포인트(0.54%) 내린 3952.50에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139.37포인트(0.39%) 하락한 3만5683.90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어드반테스트가 급등하면서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상승 폭은 한때 1400포인트를 넘었다.
어드반테스트는 전날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년보다 76% 증가한 6600억엔(5조79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반도체용 검사장비 수요가 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어드반테스트 주가는 장중 17%까지 뛰었다. 이 종목 하나가 닛케이지수를 약 660포인트 끌어올렸다.
매수세는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홀딩스 등 다른 반도체주로 확산했다. 실적 전망을 상향한 일본전기(NEC)와 히타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장 후반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닛케이지수의 상승 폭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이날 상승을 인공지능(AI) 관련주 반등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데 따른 자율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키옥시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면서 AI·반도체주의 반등이 이어질지 주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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