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갈등 봉합 수순…임금교섭 잠정 합의

[지디넷코리아]

보상 체계와 경영진을 둘러싼 갈등을 지속해온 카카오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노동조합은 전날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추후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잠정 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 다음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최종 타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카카오 노조가 행진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찬반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면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 교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및 보상체계, 경영진 책임 소재를 두고 서로 간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5%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으로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대립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카카오 노조는 지난 5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6월 10일 파업 집회에 이어 같은 달 29일 ‘로그아웃데이’를 통해 투쟁을 지속해왔다. 이달 21일에는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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