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올해 상반기 멜론 차트에서는 아이브와 AKMU가 가장 오래 정상을 지킨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년 전 발매된 리센느의 곡이 역주행에 성공하고, 10년 전 인기를 끌었던 하우스 장르가 다시 주목받는 등 다양한 음악 소비 흐름도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음악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을 통해 2026년 상반기 멜론차트 주요 기록과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멜론 주간차트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아이브와 AKMU였다.
![[멜론 데이터랩] 2026 상반기 결산](https://image.zdnet.co.kr/2026/07/09/1b72ec8edbeaf6542de6768462f15c57.jpg)
아이브는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으로, AKMU는 정규 4집 ‘개화’ 수록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소문의 낙원’으로 각각 6주간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발매곡 가운데 가장 오래 일간차트 1위를 기록한 곡은 아이브의 ‘BANG BANG’이었다. 해당 곡은 40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AKMU는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소문의 낙원’ 두 곡을 일간차트 정상에 올리며 총 41일간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누른 곡도 AKMU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해당 곡은 8만4천891개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소문의 낙원’도 8만2천642개로 뒤를 이었다.
역주행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멜론 데이터랩이 선정한 상반기 대표 아티스트는 리센느다.
리센느가 2024년 8월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곡 ‘LOVE ATTACK’은 약 2년에 걸친 역주행 끝에 지난달 30일 기준 멜론 TOP100 5위까지 올랐다.
이 곡은 2024년 9월 일간차트 904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2월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된 관심이 그룹과 음악으로 확산되며 상승세를 탔다.
‘LOVE ATTACK’은 지난 5월 27일 일간차트 98위로 재진입한 뒤 약 2주 만에 9위까지 상승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시점 대비 6월 말 스트리밍은 최대 2천19%, 청취자는 977% 증가했다.
하우스 장르의 재부상도 올해 상반기 주요 흐름으로 꼽혔다. 201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하우스 기반 음악이 다시 주목받으며 키키와 하츠투하츠가 흐름을 이끌었다.
키키의 ‘404 (New Era)’는 발매 16일 만에 올해 발매곡 최초로 멜론 TOP100 1위에 올랐다. 이후 일간차트 12일 연속 1위, 주간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하츠투하츠의 ‘RUDE!’ 역시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TOP100 74위로 진입한 뒤 최고 순위 2위까지 올랐으며, 6월까지 일간차트 10위권을 유지했다.
멜론 관계자는 “데이터랩을 통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주요 기록과 음악 소비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